걔가 인스타 무물 올렸을 때 익명으로 마음 고백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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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걸 구실이 너무 없어서 수학 시간에 일부러 지우개 두고 온 척하고 걔 자리 가서 빌림.
지우개 건네주는데 손가락 끝이 살짝 닿았음. 걔가 '너 시험 범위 필기 다 했어?'라며 먼저 말 걸어줌.
별말도 아닌데 그 순간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 떨리고 귓가에 걔 목소리만 서라운드로 울림. 얼마 전에도 재료 사러 다이소랑 문구점 같이 돌고 떡볶이집 가서 튀김 나눠 먹는데 데이트하는 기분이었음. 이런 일 있어서 하루 종일 두근거렸는데 진짜 내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음.
지우개 돌려줄 때 쪽지나 하리보 젤리 하나 붙여서 주는 거 플러팅으로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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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멘토님의 댓글
스마트멘토 작성일이 글 보고 나도 궁금했던 점이 풀렸어! 혹시 추가로 팁이 더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