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에서 내가 안 먹는 반찬 자기 소시지랑 쓱 바꿔준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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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에서 내가 싫어하는 버섯 반찬 남긴 거 보고 걔가 자기 소시지 반찬이랑 쓱 바꿔줌.
'너 이거 좋아하잖아, 편식하지 말고 밥 많이 먹어' 하면서 씩 웃는데 광대 승천함.
사소한 식습관까지 눈여겨보고 챙겨주는 세심함에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름. 얼마 전에도 그러면서 '실물이 훨씬 더 예쁘긴 하지만' 덧붙이는데 이불 속에서 발차기 100번 함. 이런 심쿵 모먼트가 있어서 잠도 설쳤는데, 진짜 이 감정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해.
급식실에서 반찬 챙겨주면서 플러팅하는 거 너무 귀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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