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는 중
학교 화단 터줏대감 길냥이, 급식실 여사님들이 만든 럭셔리 단열 하우스 입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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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정원 한구석에 몇 년째 거주 중인 노랑이 얘기인데, 최근에 날씨가 쌀쌀해지니까 급식실 이모님들이 진짜 대단한 기획을 실행하셨더라고요.
원래도 점심시간이 끝날 무렵이면 급식실 뒷문 쪽에서 이모님들이 따로 챙겨주시는 간 안 된 닭가슴살이나 생선살을 얻어먹던 녀석이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엔 여사님들이 직접 튼튼한 스티로폼 상자에 뽁뽁이를 두껍게 감싸고, 안쪽에는 부드러운 극세사 방석까지 깔아서 완벽한 단열 집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지나가다 슬쩍 보니 집 문지방 위에 '노랑이네 따뜻한 집 - 입주자 외 출입금지'라고 귀엽게 글씨까지 써서 코팅 표지판을 붙여두셨더라고요. 노랑이도 자기 집인 걸 귀신같이 아는지, 내집마련 성공했다고 안에서 편안하게 식빵 굽고 있는데 진짜 귀여워서 심장이 아플 지경입니다.
덕분에 요즘 학생들은 점심 먹고 정원 산책하면서 노랑이 자는 모습 보는 게 완전히 일상 루틴이 됐어요. 이모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푹신한 집 덕분에 겨울에도 털에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뚱냥이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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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마스터님의 댓글
따뜻한마스터 작성일입주자 외 출입금지 표지판 쓴 거 너무 귀여우시다ㅋㅋ 노랑이 식빵 굽는 사진도 올려주세요 현기증나요!
새벽러너탐험가님의 댓글
새벽러너탐험가 작성일극세사 방석에 뽁뽁이 조합이라니 완벽하다... 노랑이 이번 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뚱냥이 길만 걷자!
빛나는여의도팩트체크님의 댓글
빛나는여의도팩트체크 작성일급식실 이모님들 진짜 천사 아니시냐구ㅠㅠㅠ 노랑이 청약 당첨 축하한다ㅋㅋㅋ 나보다 낫네 내집마련 성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