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는 16일, 서민 및 청년층의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 스마트 절약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절약 정보 제공과 더불어, 친환경·사회적 책임 소비(ESG)와 연계된 인센티브를 제공해 건강한 짠테크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둔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시범 운영을 목표로 관련 법규 정비 및 시스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고물가와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가계 재정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을 반영한다. 플랫폼은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소비 패턴을 진단하고, 최적화된 절약 팁과 소액 투자 연계 금융 상품을 추천한다. 특히, 에너지 절약, 중고거래 활성화 등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활동에는 추가적인 포인트나 할인 혜택을 제공하여, 단순 절약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도록 설계되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존의 일률적인 금융 지원책을 넘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개인 맞춤형 자산 형성 지원책이 될 것"이라며 "특히 청년층의 건전한 소비 습관 형성과 미래를 위한 저축 동기 부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현우 경제학 박사는 "플랫폼이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의 정보는 소비자들이 금융 문해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합리적인 재정 계획을 세우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 특정 지역 및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뒤,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하여 하반기에는 전국민 대상으로 정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은 국민 개개인의 재정 건전성 강화는 물론,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