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26년 9월 19일 추석 명절 이후에도 지속되는 외식 및 가공식품 물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통 구조 효율화와 원가 절감 지원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의 변동성과 인건비 상승이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압박으로 이어지자, 정부는 유통 단계의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식재료 공동 구매를 활성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외식업체 대상 식자재 직거래 시스템 확대와 가공식품 원재료 관세 인하 조치의 연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단기적인 물가 잡기보다는 유통 경로를 다각화해 자생적인 가격 안정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외식업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원가 경감 방안을 지자체와 협력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통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급망 다변화가 장기적으로 외식 물가 상승폭을 둔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주요 외식 프랜차이즈 및 유통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10월 중으로 구체적인 물가 안정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가 현장에 안착할 경우, 연말 외식 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다소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공공요금 인상 등 대외적인 물가 상승 요인이 여전해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업계의 자구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