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년 9월 19일,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헬스 초격차 혁신 생태계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2030년까지 세계 5대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총 3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 혁신을 골자로 한다.
정부는 이번 과제를 통해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고,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혁신 거점을 국내에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약 개발의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데이터 댐 구축과 정밀 의료 시스템 도입이 핵심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단순한 예산 지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는 임상 데이터 표준화와 인허가 신속 처리 체계를 마련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문턱을 대폭 낮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와 맞물려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다음 달부터 민관 합동 바이오헬스 추진단을 발족하여 세부 이행 과제를 점검하고, 2027년까지 10대 블록버스터급 신약 후보 물질 발굴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글로벌 투자 유치가 활성화되고, 신산업 분야에서의 고용 창출 효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