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일 글로벌 경기 둔화와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수출 중소기업 맞춤형 금융·물류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유럽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대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우선 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을 기존 대비 20% 확대하고, 중소기업 전용 물류비 보조금을 신설하여 원거리 수출 기업의 비용 부담을 직접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입은행과 연계해 수출 계약 이행을 위한 보증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AI 기반의 해외 시장 진출 전략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디지털 무역 역량을 강화하는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우리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금융 지원과 더불어 물류 효율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연말까지 수출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내년도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정책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평가하며, 향후 지속적인 민관 협력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