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2일 인디음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인디뮤지션 창작 환경 개선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를 골자로 하는 정책 추진안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영세한 인디 아티스트들이 겪는 제작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기획되었다.
정부는 내년부터 인디밴드 전용 창작 스튜디오 지원금을 2배 이상 증액하고, 전국 주요 거점 도시의 소규모 라이브 공연장을 ‘공공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정해 임대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 음악산업과 관계자는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인디 음악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음원을 제작하고 공연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고 정책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인디음악의 다양성 확보와 K-뮤직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유통 플랫폼 수수료 인하 등 시장 구조 개선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문체부는 오는 11월부터 인디뮤지션 지원 사업 통합 공모를 시작하며, 향후 3년간 인디음악 전용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