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9월 21일, 국내 클래식 및 국악 공연 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027 공연예술 진흥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민간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기회를 대폭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국악기 개량 연구 및 클래식 신진 연주자 해외 진출 지원 항목을 전년 대비 15% 증액 편성할 방침이다.
이번 과제의 핵심 배경은 공연 예술계의 양극화 해소와 전통 예술의 현대적 계승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기존의 일회성 지원 방식을 탈피하여, 장기적인 공연 제작 역량을 갖춘 예술 단체를 선별해 다년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특히 국악의 대중화를 위해 현대적 감각을 입힌 창작 국악 공연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가 예술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문체부는 10월부터 전국 17개 시도와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공연 예술 거점’을 지정하고,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책이 현장에 안착할 경우, 클래식과 국악의 저변이 확대됨은 물론, 예술인들의 고용 안정성 제고와 더불어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이 한층 두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