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지난 19일, 가을철 캠핑 수요 급증에 대비해 전국 국립공원 및 지자체 운영 야영장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레저 안전 고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캠핑 인구가 700만 명을 돌파하며 관련 안전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시설물의 노후도와 화재 예방 시스템을 재점검해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야영장 내 전기·가스 설비의 스마트 통합 관제 시스템 도입과 노후 데크 및 방화 시설의 교체가 핵심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기후 변화에 따른 산사태 위험 지역의 야영장 배수 체계를 근본적으로 보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장 안전 관리 인력을 확충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매뉴얼을 현행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캠핑 문화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레저안전연구소 박준호 연구위원은 \"안전 인프라 구축은 캠핑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필수 요소\"라며, \"지자체와 민간 야영장까지 이번 개선 기준이 확대 적용된다면 레저 활동의 안전 사각지대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림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주요 야영장에 대한 정밀 진단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개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