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마곡지구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R&D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 인프라 고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구는 지난 21일 마곡지구 내 기업 입주 지원과 정주 여건 개선을 골자로 한 '마곡 스마트 산업단지 활성화 계획'을 발표하며, 연말까지 자율주행 시범지구 확대와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곡지구에 입주한 200여 개 기업의 업무 환경을 최적화하고, 연구 인력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는 마곡나루역 일대 보행자 중심의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와 실시간 교통 정보 공유 시스템 도입이 포함된다. 강서구 관계자는 "마곡은 서울 서남권의 핵심 성장 엔진"이라며 "단순한 업무 지구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도시 모델을 구축해 입주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프라 확충이 마곡지구의 고질적인 교통 정체 해소와 더불어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한다. 구는 내년 상반기까지 마곡지구 내 공공 와이파이망을 전면 재정비하고, 기업 현장 의견을 수렴한 맞춤형 교통 개선안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마곡지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