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지난 15일,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학교생활 적응과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 지원 정책'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학령기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이중언어 강점을 살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거점으로 한 1대1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학습 부진을 겪는 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보충 수업과 더불어, 다문화 가정의 특수성을 고려한 심리·정서 상담 서비스가 연중 상시 운영된다. 이는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자녀들이 정체성 혼란을 극복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현장 실무를 총괄하는 관계자는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진로 설계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 상담사와 멘토를 20% 증원 배치하여 사각지대 없는 밀착 지원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학업 중단율을 낮추고, 향후 우리 사회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