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오는 2026년 10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문화 맞춤형 통합 교육지원 강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학령기 다문화가정 학생 수가 급증함에 따라 언어 발달 지연과 문화적 차이로 인한 교육 격차를 줄이고, 초기 정착 단계부터 공교육 진입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전국 230개 가족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영유아 대상 '언어발달 지도사' 파견을 기존보다 30% 확대하고, 중도입국 자녀를 위한 한국어 집중 예비학교를 지자체별로 2곳씩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 학부모가 가정 내에서 학습 지도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다국어 학습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진로 및 진학 컨설팅을 상시 제공하는 등 교육 지원의 질적 고도화를 추진한다.
교육부 다문화교육 담당 실무관은 "단순한 언어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함양을 위한 통합 보육 모델이 필수적"이라며, "현장 교사와 다문화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맞춤형 개별화 교육 프로그램을 현장에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향후 5년간 다문화가정 자녀의 공교육 학업 중단율을 1% 미만으로 낮추고, 보편적 교육 복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