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아세안(ASEAN) 국가들과의 미래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미래세대 교류 증진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외교부와 교육부는 오늘(19일) 공동 브리핑을 통해 향후 5년간 총 1만 명의 양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 경제 협력을 넘어 문화적 이해와 인적 교류를 심화하여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프로그램은 첨단 기술 교육, 문화 예술 교류, 사회 공헌 활동을 중심으로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빅데이터, 친환경 에너지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양국 청년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아세안은 한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청년 교류는 미래를 함께 설계할 동반자를 양성하는 중요한 투자"라고 강조했다. 교육부 김민준 과장은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글로벌 시민 의식을 함양하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멘토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올해 하반기까지 세부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참가자 모집에 돌입, 3월 첫 교류단을 아세안 주요 국가로 파견할 계획이다. 한국외대 이수진 교수는 "청년층의 직접적인 교류는 상호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장기적으로 양국 우호 관계 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국 청년들에게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선진 기술과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전반의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