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와 교육부는 2026년 9월 17일부터 이주 배경 주민의 사회 통합을 돕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 거점 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무료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급증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 이민자들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이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운 교육 과정은 기존의 일률적인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학습자의 직업군과 거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무형 커리큘럼으로 개편된다. 특히 야간 및 주말 강좌를 신설해 생업으로 인해 주간 교육 참여가 어려웠던 근로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대면 수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을 도입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한국 사회의 문화와 법질서를 이해하는 기초 소양 교육을 병행할 것"이라며 "이번 정책이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학습 수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적인 교육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