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교육부는 2026년 9월 18일, 급증하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한 '다문화가정 자녀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학령기 다문화 학생 비율이 5%를 넘어선 현 상황에서, 기초학력 저하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고 이중언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가족센터와 연계하여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기초학력 보정 프로그램을 정규 교과 과정에 내실 있게 편성하기로 했다. 특히, 부모의 언어적 배경이 다른 아동들이 정서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다문화 이해 교육'을 일반 학생 대상 의무 교육으로 강화하고, 다문화 상담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교 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교육부 다문화교육지원과 관계자는 \"단순한 언어 지원을 넘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통합을 아우르는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교사들과 협력하여 다문화 학생이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2027년 상반기부터 전국 교육지원청을 통해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다문화 학생의 학업 중단율을 현재 대비 30% 이상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