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재외투표 마감 결과, 전체 재외유권자 14만 7,989명 중 9만 2,923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인 '6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오는 4월 5일과 6일 양일간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되는 '사전투표'의 완벽한 보안 및 수검표(육안 전수 확인) 관리 체계를 최종 점검했다.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번 총선 재외투표율 62.8%는 지난 21대 총선(23.8%) 대비 무려 39.0%p 폭증한 수치이며,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대 총선(41.4%)을 21.4%p나 뛰어넘은 역대 최고 기록이다. 전 세계 115개국 178개 공관 220개 투표소에서 해외 동포들의 뜨거운 참정권 행사가 확인됨에 따라, 외교부는 밀봉된 외교행낭(디플로매틱 백)을 통해 재외투표지를 인천공항으로 안전하게 회송 중이다.
정개특위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재외선거의 높은 열기가 4월 5~6일 사전투표와 4월 10일 본투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투표소 관리를 주문했다. 여당 의원들은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높이기 위해 이번 총선부터 도입된 '수검표(기계 계수 전 투표지 전량 육안 심사)' 절차와 사전투표함 보관소 CCTV 24시간 실시간 공개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사전투표용지 발급 전산망의 분산 서버 구축을 점검했다.
야당 의원들 역시 "사전투표소 내 불법 몰래카메라 설치 등 선거 방해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히 처벌하고, 관외 사전투표 우편 수송 전 과정에 경찰관을 동승시켜 한 치의 의혹도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전투표 당일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한 본인확인기 증설과 유권자 편의 시설 확충을 요청했다.
중앙선관위는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여 공명선거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보고했다. 정개특위는 사전투표 현장을 직접 시찰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사전투표 기간 동안 관외 사전투표 우편물의 접수·배송·보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개표 당일 정당 추천 참관인의 입회 하에 수검표를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개특위는 사전투표 참여율 추이를 점검하며 유권자의 편의 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선관위는 사전투표 기간 동안 가짜뉴스 유포와 선거 방해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사이버공격 대응팀을 24시간 가동하고 신속한 팩트체크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