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이브 정치부 이유빈 기자 = 대한민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상들이 참석한 '글로벌 경제안보 파트너십 정상회담'이 24일(현지시간)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회담은 최근 심화되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참여국들은 반도체, 배터리, 핵심광물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공급망 다변화와 상호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공동 성명에 전격 합의했다.
이번 합의의 핵심은 특정 국가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고,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체 공급선을 확보할 수 있는 '조기경보 시스템'의 고도화이다. 참석국들은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공동 탐사와 비축 물자 상호 공유 방안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한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첨단 제조업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제도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회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합의는 우리 기업들의 해외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의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을 위한 결정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 역시 그간 지적되어 온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실효성 있는 조치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만, 향후 구체적인 이행 과정에서 각국의 이해관계 조율과 실질적인 예산 분배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또한 미·중 전략경쟁 구도 속에서 실리 외교를 유지하며 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고도의 외교적 역량도 지속적으로 요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