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이브 정치부 정승우 기자 = 대한민국과 미국 양국 정부가 전통적인 군사 동맹을 넘어 우주와 사이버 공간을 아우르는 차세대 방위 협력 체계에 전격 돌입했다. 양국은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안보 협의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 전략적 사이버 및 우주 안보 공동 프레임워크'에 서명했다고 2외교부와 국방부가 15일 밝혔다. 이번 협정은 최근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 기반시설을 타격하는 해킹 및 위성 자산 교란 등 하이브리드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양국은 군사 정찰위성 정보의 실시간 공유 범위를 확대하고, 사이버 공격 발생 시 합동 대응 태세를 즉각 가동할 수 있는 상시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한미동맹의 활동 반경을 지상·해상·공중을 넘어 우주와 디지털 영토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향후 첨단 기술의 보안 유지와 연합 훈련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작전 통제권 조율 등은 양국이 해결해야 할 정책적 과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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