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6일, 대한민국 방위산업계가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3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4대 방산 강국으로의 도약을 확정 지었다.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과의 대규모 무기체계 패키지 계약과 동유럽권의 후속 물량 수주가 잇따르면서 연초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완제품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 거점 확보와 기술 이전이 결합된 전략적 협력 모델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부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방산 수출 통합 지원단'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고, 민관 합동 금융 지원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 전략의 핵심인 '방산 수출 펀드' 규모를 5조 원대로 확대해 중소·중견기업의 부품 국산화와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적극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실무진은 “단순 판매를 넘어 국가 간 기술 협력과 유지·보수(MRO)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10년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현지 맞춤형 솔루션 제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출 성과가 국내 제조업 전반의 낙수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향후 정부는 10월 중 '글로벌 방산 협력 포럼'을 개최해 차세대 무기체계 공동 개발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흐름은 대한민국이 단순한 무기 공급국을 넘어 국제 안보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방위산업이 국가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확실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