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1일 고독사 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밀착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6 하반기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전국 단위로 확대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하는 사회적 안전망을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고위험군 가구에 AI 기반 안부 확인 서비스와 스마트 플러그를 보급하고,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희망지킴이단'을 통해 정기적인 방문 상담을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고독사대응팀 관계자는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이웃 간의 관계망을 회복하는 것이 고독사 예방의 핵심\"이라며, \"지자체별로 분절되어 있던 돌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전담 인력 확보와 함께 민간 복지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 지역을 선정해 실무 지침을 적용할 예정이며, 이번 정책을 통해 2027년까지 고독사 발생률을 현재 대비 15%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치가 사회적 고립 가구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정서적 지지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