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일, 휴머노이드 로봇의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로봇 산업 초격차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2026년 9월 현재, 글로벌 로봇 시장의 급격한 팽창에 대응해 핵심 부품인 정밀 감속기와 구동기 등 하드웨어 기술 자립도를 높이고, 제조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질적으로 투입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담고 있다.
정부는 2028년까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형 제어 소프트웨어와 고밀도 배터리 기술 확보를 위해 총 5천억 원의 R&D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중소 로봇 기업들이 겪는 부품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로봇 부품 공동 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마련함으로써 로봇 생태계의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로봇산업과 김현수 사무관은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사람과 공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대를 위해선 핵심 부품의 국산화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정책을 통해 기업들의 기술적 진입 장벽을 낮추고, 로봇이 산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전략이 국내 로봇 제조 경쟁력을 글로벌 3위권으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