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지난 15일,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차세대 한인 리더를 육성하는 '글로벌 한인 멘토링 플랫폼'을 공식 출범했다. 이번 정책은 거주국에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기성 한인 세대와 차세대를 1대1로 연결해 한민족 정체성을 계승하고 현지 주류 사회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일회성 행사를 넘어선 상시적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재외동포청 관계자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각국 한인회와 전문직 단체가 협력하여 취업 지원, 법률 자문, 창업 컨설팅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특히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멘토링이 이뤄지도록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고령화되는 재외동포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차세대 한인들이 '코리안 디아스포라'로서의 자긍심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내년 상반기까지 미주와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이를 아시아 및 남미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향후 재외동포들의 모국 연계 활동이 한층 긴밀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