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일 2026년 K-컬처 전략 수출액 25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문화 영토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콘텐츠 판매를 넘어 게임, 웹툰, 패션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 현지 거점인 '코리아센터'를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중소 콘텐츠 제작사를 위한 5천억 원 규모의 'K-컬처 펀드'를 추가 조성하고, 현지 시장 진출 시 발생하는 법률·회계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한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는 중동 및 인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언어 장벽 해소 AI 번역 기술 지원과 현지 맞춤형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 핵심 과제로 포함됐다. 이는 K-컬처가 특정 지역을 넘어 글로벌 주류 시장으로 안착하게 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단순한 한류 콘텐츠 확산을 넘어 우리 기업들이 현지 유통망에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내년부터는 지역별 문화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수출 로드맵을 가동해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내 콘텐츠 산업은 2027년까지 연평균 10% 이상의 수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