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가 2026년 9월 20일, 중앙아시아 5개국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탐사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리튬, 니켈, 희토류 등 첨단 산업의 필수 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자원 부국인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현지 인프라 구축에 한국의 채굴 기술을 결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자원안보실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대해 "단순한 자원 수입을 넘어 광물 탐사부터 가공, 재활용에 이르는 전 주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원 외교의 다변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원자재 확보 경로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이 국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산업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4분기부터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민관 합동 조사단을 파견해 유망 광구에 대한 정밀 탐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현지 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향후 5년 내 국내 핵심 광물 자급률이 20% 이상 향상되는 등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