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2일 2026년 귀속분 연말정산을 앞두고 근로소득자의 세부담 완화를 골자로 한 '2026년도 연말정산 종합 세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교육비와 월세액 세액공제 범위를 넓히고, 디지털 기반의 서류 간소화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납세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가계 경제 부담을 직접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공제 항목의 현실화다. 특히 정부는 무주택 근로자의 주거비 지원을 위해 월세 세액공제 한도를 상향 조정하고, 급변하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 역량 개발 교육비 항목을 신설했다. 이는 단순한 세금 환급을 넘어 근로자의 실질 소득을 보전하고 자발적인 자기계발을 유도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기존 종이 서류 제출의 번거로움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공공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자동 미리보기 서비스'를 10월부터 시범 운영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행정 비용 절감은 물론 납세자의 환급액 체감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연말까지 범정부 합동 지원반을 운영하며, 내년 1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