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2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UAM 수도권 실증 노선 운항 개시식'을 갖고, 도심항공교통(UAM)의 상용화를 위한 최종 단계인 통합 실증 운항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실제 도심 환경에서 기체의 안전성과 통신망 연동, 버티포트 운영 효율성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며, 2027년 본격적인 민간 서비스 개시를 앞둔 마지막 관문이다.
정부는 이번 실증을 위해 경기 판교와 서울 잠실을 잇는 구간을 핵심 경로로 지정하고, 기상 변수와 도심 비행 소음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단순한 기체 시험을 넘어, 5G 기반의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과 버티포트 간의 유기적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기존 항공 관제망과 UAM 전용 저고도 공역을 분리 운영하는 통합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실증이 성공할 경우 모빌리티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은 물론, 연간 수조 원 규모의 신규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연말까지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UAM 안전 운항 가이드라인'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상용 노선 인가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안착하면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