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 9월 16일, 급증하는 모바일 앱 내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앱 보안 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생성형 AI가 탑재된 앱의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 취약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대응이다.
정부는 이번 정책을 통해 앱 개발 단계부터 보안 설계를 의무화하는 '시큐어 코딩'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위협 탐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기존의 사후 규제 방식에서 벗어나, 앱 출시 전 단계에서 보안성을 검증하는 인증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주권을 실질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가 중소 개발사의 기술적 진입장벽이 되지 않도록 정부의 기술 지원과 인센티브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는 내달부터 주요 앱 마켓 사업자와 협력하여 인증 마크 획득 앱에 대한 우선 노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전체 공공·금융 앱을 대상으로 인증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이 정착되면 국내 모바일 앱 생태계의 보안 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K-앱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