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마곡지구의 극심한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교통 체계(ITS)를 연내 전면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출퇴근 시간대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 주기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마곡 산업단지 입주 기업 증가에 따른 교통량 급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구는 이번 정책을 통해 마곡 내 주요 교차로 45곳에 스마트 감지 센서를 설치하고, 데이터 기반의 신호 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강서구청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단순한 신호 체계 개선을 넘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량 예측 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차량 대기 시간을 평균 15% 이상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하며, 향후 자율주행 시범 지구와의 연계성 강화 의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마곡지구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을 마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강서구 전역의 주요 간선도로로 스마트 교통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