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0일, 경북 안동과 영주를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권 9개 시·군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청년 유입을 위한 ‘K-농업 혁신벨트’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해당 지자체는 이번 달부터 의성과 예천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지역 특화 작물인 사과와 고추의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는 고도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안동의 바이오 산업과 연계한 기능성 작물 재배, 상주·문경의 스마트 원예 단지 구축이 핵심이다. 경북도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현대화를 넘어 AI 기반의 농작물 생육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농업인 정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년 말까지 주요 기반 시설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는 통합 관제 센터를 운영해 권역별 농업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혁신벨트 조성을 통해 경북 북부권이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의 전초기지로 거듭나며 연간 수천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