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0일, 전남 나주·화순·담양·곡성·구례 등 5개 시군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능형 스마트 영농 거점 단지'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드론과 자율주행 농기계를 활용해 파종부터 방제, 수확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총 5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기계 도입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나주시의 첨단 농업 기술과 화순군의 생물 의약 인프라를 연계해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를 최적화하고, 담양·곡성·구례 지역에는 지역별 특화 작물 맞춤형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농가 생산성을 20% 이상 높이고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 농업기술원 실무 관계자는 “기존 개별 농가 중심의 영농 방식에서 벗어나, 지능형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공유하고 공동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올 연말까지 시범 단지 운영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참여 지자체를 순차적으로 확대하여 전남형 스마트 농업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