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1일, 경기도와 남양주시·구리시는 광역 교통망 확충과 연계한 '경기 동북부 미래첨단산업 벨트' 조성 계획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양주 왕숙 신도시의 자족 기능 강화와 구리 테크노밸리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결합해, 수도권 동북부를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핵심 과제로는 왕숙 지구 내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조성과 구리 테크노밸리의 바이오·IT 기업 유치 인센티브 확대가 포함됐다. 특히 GTX-B 노선 개통과 연계해 인근 가평군까지 포함하는 광역 기업 지원 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그간 배후 주거지로만 인식되던 경기 동북부 지역을 고부가가치 창출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지역 내 인재가 머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남양주와 구리, 가평을 잇는 산업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청 실무 관계자는 “현재 기업 입주 수요 조사와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며 “2027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기업 입주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3개 지자체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산업용지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