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와 하남시, 광주시가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GTX-A 및 D 노선 연계와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광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 지자체는 지난 19일 실무 협의를 통해 성남 판교와 하남 교산 신도시, 광주 역세권을 잇는 철도망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국토교통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번 정책은 특히 하남 교산 신도시 입주에 따른 교통 수요 폭증에 대비하고, 광주 경강선 이용객의 환승 편의를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성남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연계된 광역 교통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동남부 지역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 간 연대와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각 지자체는 10월 중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본격적인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교통망 확충이 현실화될 경우, 경기 동남부 지역은 판교를 중심으로 한 '철도 중심의 광역 생활권'으로 거듭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