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보령시, 서천군, 부여군,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등 6개 시·군이 오는 2027년까지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충남 서남부권 탄소중립 관광벨트'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충남도는 21일 보령 머드테마파크에서 실무 협의회를 열고, 각 지자체가 보유한 생태·문화 유산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 거점 구축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보령의 해양 치유 자원, 서천의 국립생태원, 부여·공주의 백제 역사 유적, 홍성·예산의 내포 문화권 등을 저탄소 이동 수단으로 잇는 것이 핵심이다. 충남도청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단순한 관광지 개발을 넘어 지자체 간 경계를 허물고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확충해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벨트 조성이 충남 서남부권의 인구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6개 시·군은 내년 상반기까지 통합 관광 패스권 출시와 광역 셔틀버스 노선 최적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관광객 유치 20% 증가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