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옥천·영동·음성군이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부터 의료 서비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각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보강하고, 청년층 유입을 위한 맞춤형 주거 단지를 조성하는 등 실질적인 인구 유입 정책을 본격화했다.
보은군은 군립 노인전문병원 기능 강화와 함께 공공보건 의료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옥천과 영동은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응급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음성군은 첨단 산업단지와 연계한 정주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인프라 개선이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주 환경 구축이 인구 유출을 막는 핵심 열쇠"라며 "올해 말까지 각 지자체와 협력해 의료 및 교육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내년부터는 주민 체감형 정주 개선 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충북 남부권의 정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