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동력인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2026년 9월 19일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충청권 4개 시·도는 대전, 세종, 충북을 잇는 CTX 노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간투자사업 방식의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협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사업의 타당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확정 짓는 단계다.
이번 사업은 대전 정부청사에서 세종청사를 거쳐 청주공항까지를 잇는 60km 구간을 최고 시속 180km급 열차로 연결하는 프로젝트다. 국토부 관계자는 “CTX는 단순한 철도망 확충을 넘어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중추적 인프라”라며 “민간의 창의적인 운영 방안을 도입해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협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통 전문가들은 이번 노선이 완공될 경우 청주공항의 활성화는 물론, 세종과 대전 간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올해 연말까지 실시협약을 마무리하고, 2027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 착수를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CTX가 개통되면 대전에서 청주공항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충청권 광역교통망의 판도가 바뀔 전망이다. 향후 환승센터 건립과 연계한 도시 개발까지 맞물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이며, 관계 당국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역세권 개발 및 접근성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