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2026년 9월 15일, 원주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강원형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며 첨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반도체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입주 기업에 대한 파격적인 세제 혜택과 맞춤형 인프라 지원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강원도가 추진 중인 반도체 소모품·부품 실증센터 건립을 핵심으로 한다. 도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 지원을 확대하고, 전력 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용 변전소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국 관계자는 "이번 클러스터 조성은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강원의 산업 구조를 기술 집약형으로 재편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생산 유발 효과가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도는 10월 중 추가 기업 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연말까지 1단계 입주 기업 선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강원도가 수도권 반도체 벨트의 핵심 배후지로서 연간 수천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함께 약 5천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