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구가 2026년 9월 17일, 노후 주거지 정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원도심 대전환 프로젝트'의 세부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인구 감소와 기반 시설 노후화라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 환경 개선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도심 재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부 과제로는 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한 주거 밀집 지역의 고층화 지원과 영도구 내 폐공가 활용 창업 지원 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다. 부산시 도시재생실 관계자는 "단순한 물리적 정비를 넘어, 지역별 특색을 살린 문화 거점을 확보해 청년 유입을 유도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핵심"이라고 설명하며,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는 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4개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단계별로 예산을 투입해 시범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 사업이 완료되면 원도심 일대의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됨은 물론, 지역 간 균형 발전과 더불어 부산의 새로운 관광·경제 거점으로 거듭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