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6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한 '모아타운' 대상지 12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기반 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주거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강북구와 금천구 등 개발이 시급한 자치구 내 노후 주거지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시는 이번 선정된 대상지에 대해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 등을 지원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재개발 방식보다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용도지역 상향 및 인센티브를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아타운 확대는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지역 내 부족한 주차장과 공원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는 연말까지 해당 자치구와 함께 관리계획 수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통합 심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서울 내 노후 주거지의 주거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 안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