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26년 10월부터 각 자치구의 주차난 해소와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주거 밀집 지역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공영주차장의 실시간 가용 정보를 시민들에게 즉각 제공함으로써 주차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자치구별 주차 수요 데이터를 정밀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부착된 공유 주차면을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시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기존의 노후화된 주차 관제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함으로써 차량의 회전율을 높이고, 시민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빈 주차 공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주차 정책 수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시는 9월 말까지 자치구별 시범 운영 대상지를 선정하고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주차 공간 탐색 시간을 대폭 단축함은 물론, 도심 내 탄소 배출량 감소와 골목길 주차 갈등 완화 등 긍정적인 사회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향후 시스템 정착 여부를 모니터링하여 내년 상반기 중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