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농어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6년 9월 17일부터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 및 스마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생활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관내 17개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마을 공동시설을 스마트 커뮤니티 센터로 전환하고, 5G 기반의 재난 안전망과 실시간 원격 건강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서귀포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스마트팜 데이터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의 유입을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를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왔으며,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업이 서귀포시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연말까지 1단계 시범 사업 대상지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시설 개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러한 인프라 개선이 실제 인구 유입과 지역 소득 증대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