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18일 농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 하반기 스마트 농업 전환 및 현대화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시설하우스 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스마트 농업 데이터 센터 건립에 총 1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감귤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능형 관수 시스템과 환경 제어 센서를 보급하고,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창업 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은 서귀포시 농업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동력"이라며, "현장 맞춤형 기술 지도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농가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월부터 참여 농가를 최종 확정하고 연내 기반 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영농 비용 절감은 물론 농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 모델을 발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