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경남 김해시와 양산시, 밀양시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광역철도망 확충과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날 김해-양산-밀양을 잇는 광역 교통망을 개선하고, 각 지역의 전략 산업을 연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남권 상생 발전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부울경 광역철도망과 연계한 김해의 물류·유통 기능 강화, 양산의 항노화·바이오 산업 고도화, 그리고 밀양의 나노융합 국가산단 활성화다. 특히 김해시는 비음산 터널 조기 착공과 연계한 교통 정체 해소에 집중하고, 양산시는 부산·울산과의 접근성을 높여 인구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밀양시는 나노 국가산단에 우량 기업을 유치하여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남도 지역균형발전과 실무 관계자는 “세 도시가 가진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내는 것이 이번 계획의 골자”라며 “교통 인프라가 완성되면 인적·물적 자원의 이동이 원활해져 동남권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실질적인 기업 투자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경우,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도는 각 시와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여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 실행 계획을 확정하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번 광역 인프라 구축과 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김해·양산·밀양은 단순한 위성도시를 넘어 독자적인 경제 자립도를 갖춘 동남권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