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양산시, 밀양시가 동남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광역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9월 18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가 추진 중인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완전 개통과 연계한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지역 간 이동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김해 진영에서 양산 물금, 밀양 삼랑진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지자체 실무진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이동 수단 확충을 넘어, 김해의 의생명 산업과 양산의 스마트 물류, 밀양의 나노 국가산단 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교통 정책 전문가는 “동남권 광역철도망은 지역 내 단절된 경제권을 하나로 묶어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자족적 경제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지자체는 연말까지 세부 노선 확정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광역철도 구축이 완료되면 김해·양산·밀양 간 통근 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인구 유입 및 정주 여건 개선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