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2026년 9월 18일, 서산·당진·태안을 잇는 서해안권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당진의 자동차 부품 산업 인프라와 서산의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그리고 태안의 무인기·드론 실증 단지를 연계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포석이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 내 미래차 소재·부품 전용 단지를 조성하고,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의 배터리 소재 공급망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또한 태안 UV랜드 일대에는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센터를 확충하여 기술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단순한 제조 기반을 넘어 자율주행과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이 집약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클러스터 조성이 서해안 지역의 고용 창출은 물론, 수도권과 연계된 미래 모빌리티 공급망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오는 10월부터 관계 부처와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대규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안착하면 서산·당진·태안 지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형 모빌리티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