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충남 서산·당진·태안 일대가 대한민국 해양신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충청남도와 해당 3개 시·군은 최근 '환황해권 해양에너지 및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사업은 당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단지, 서산의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험장, 태안의 해양 치유 및 바이오 연구 센터를 연계하는 광역 거점 모델을 골자로 한다.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 생산 및 저장 기술 고도화와 무인 이동체 실증 단지 조성에 방점이 찍혔다. 이는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더불어 고부가가치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핵심 정책으로 평가받는다.
충남도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투자를 넘어 지역 내 대학 및 기업과 협력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약 5천 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과 함께 환황해권 경제권의 물류 및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 중 구체적인 부지 선정과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