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염 일수가 급증하면서 도시 열섬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국 주요 지자체가 도심 내 녹지축 조성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콘크리트 회색 도심을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시숲 사업이 탄소중립 실천의 핵심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와 부산시 등 주요 지자체들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숲 조성과 옥상 녹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도시 기온 낮추기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도심 속 숲은 여름철 한낮의 평균 기온을 3~7도가량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지자체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체감 온도를 낮추고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한 '도심 숲 1천만 그루 심기' 등의 중장기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 중이다. 현장을 방문한 서울시 조경 담당 주무관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바람길을 유도하고 생태적 연결성을 높이는 종합적인 녹지축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조성된 녹지의 지속적인 유지 관리와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다. 향후 지자체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예산 지원을 확대하는 등 제도적 뒷받침이 동반될 때,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 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포스트는 공공 데이터 및 주요 시사 이슈를 바탕으로 정리된 브리핑/칼럼 자료이며, 관련 저작권 법령을 준수합니다. 무단 전재 및 상업적 재배포를 금합니다.
연관 시사 키워드 / 해시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