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이브 배준영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의 후속 연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기존 공제 사업의 성과를 이어받는 동시에, 최근 청년층이 중시하는 '일-생활 균형(워라밸)' 요소를 결합해 체감도를 높인 것이 핵심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는 공동으로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의 이직률을 낮추고,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패키지 지원안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상세 추진 현황을 보면, 새롭게 개편된 연계 사업은 근로자와 기업, 정부가 일정 금액을 공동으로 적립해 만기 시 성과급 형태로 지급하는 기존 방식에, 탄력근무제 도입 기업 우대와 문화·여가 비용 지원 등의 워라밸 인센티브를 추가했다. 특히 3년 이상 재직한 청년에게는 자산 형성 지원금 외에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바우처가 복합적으로 제공된다. 서울 구로구의 한 IT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김모(29) 씨는 "급여 외에도 자산 형성과 자기계발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어 이직 고민을 덜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현장 전문가들은 지원 대상 기업의 요건이 여전히 까다롭고, 예산 한정으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향후 정부는 실효성 있는 모니터링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워라밸 지원책이 실질적인 근로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완 입법과 예산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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